스냅 02
두번째는 더블스트로크에서의 브레이킹 포인트입니다.
싱글스트로크보다는 짧은 구간에서 브레이킹 포인트를 만들어주는 게 핵심입니다. 이 내용을 하기에 앞서 ‘바운딩’이라는 개념을 몸으로 먼저 익혀볼 겁니다.
바운딩(Bounding)
말그대로 튀어 오르는 동작이죠. 특히 스틱의 맨 앞쪽인 팁(Tip)으로 표면을 스트로크 해야합니다. 간혹 패드에서 연습할때 스틱의 바디부분으로 스트로크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엑센트 연주시 더 그렇습니다). 바운딩은 팁으로 한다! 여기부터 출발입니다.
동작1.
바운딩의 감感을 익히려면 싱글스트로크에서의 전완근 브레이크 포인트를 사용해볼게요. 먼저 스틱을 잡고 팔꿈치를 살짝 벌린 뒤 전완근을 접어서 올려보세요. 이후 던지는 동작은 동일합니다. 자, 스틱을 던지고 난 후 싱글스트로크는 손목과 손가락에도 브레이킹 포인트를 주었죠? 쉽게 말해 잡아 주었습니다. 바운딩을 맛보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펴주어야합니다. 마치 [가위바위보] 게임을 할때 보자기를 내는 동작과 매우 흡사합니다. 다만 손가락을 펼치지 않고 모으는 것이죠. 공중에서 던지고 스트로크가 된 뒤 멈춰 보세요.
아마 많은 경우에 손가락이 펴지지 않고 오므린 상태로 되어 있을 겁니다.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예요. ‘스틱을 던지고 손가락을 펴야지’라고 생각을 하지만 우리 몸은 손을 편 상태에서는 스틱이 불안정한 상태라는 걸로 인식을 합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잡게 되어 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하느냐?
스틱을 잡아보세요. 그 상태에서 손가락을 모두 펴보세요. 맞습니다. 우리가 만들어야할 동작이 바로 그 모양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지 손가락 약간 우측면과 두번째 손가락 두번째 마디 정도 지점, 이 두 면이 스틱을 잡아주는 겁니다. 그 상태로 스틱을 살짝 위아래로 흔들어 보세요. 그 정도의 힘만 쥐도록 만들어 주는게 목표입니다.
동작2.
동작1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멈춰 보세요. 그럼 손가락은 마치 악수하듯이 펴져있고 스틱 끝은 위로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스틱의 뒷부분이 3,4,5번 손가락에 접촉되어 있도록 해주세요. 커피를 마실때 새끼 손가락(5번 손가락)이 펼쳐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때처럼 5번 손가락이 벌려진다고해서 당황하지 마세요. 중심 축은 3,4번 손가락이 되니까요.
자, 다시 바운딩을 한 상태(동작1.)에서 손목이나 전완근은 움직이지 않고 손가락으로만 마치 주먹을 쥐듯 움켜쥡니다. 마치 스틱 뒷부분을 3,4,5번 손가락이 잡아 당기는 모습이면 됩니다. 바로 이때, 3,4,5번 손가락들이 브레이킹 포인트가 됩니다.
정리를 해보면 싱글스트로크를 하듯 전완근을 접어서 던지되 손가락이 펴진 상태로 만든다(동작1.). 스틱 뒷부분이 3,4,5번 손가락에 접촉되어 있는 상태로 만든다. 이후 손가락들만 움직여서 움켜쥔 상태로 만든다(동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