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크 01


그립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프렌치 그립, 저먼 그립, 아메리칸 그립을 일컫는 매치드 그립과 과거 재즈 연주에서 많이 사용했던 트레디셔널 그립이 있습니다. 매치드 그립은 손등이 위를 향하고 있는 자세이고 트레디셔널 그립은 손 바닥이 위를 향하고 있는 자세입니다. 여기에서는 매치드 그립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얇아지면서 뾰족하게 모여지는 부분을 팁(Tip)이라고 합니다. 팁으로부터 두꺼워지는 곳 직전까지를 넥(nek), 일정한 두께의 길이 부분은 바디(body)라고합니다. 여기에서는 팁과 바디(팁이 아닌부분)로 진행하겠습니다.

손가락은 엄지 손가락부터 새끼 손가락까지 1번~5번 손가락이라고 하겠습니다.

스틱을 쥐어 보겠습니다.

팁과 바디 끝 사이를 가상으로 3등분 해봅니다. 이후 바디쪽 1/3지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로 잡습니다. 이때 엄지 손가락의 첫 마디 중 검지쪽 방향 면에 스틱을 접촉 시킵니다. 검지는 두번째 마디에 스틱을 접촉 시킵니다. 이후 3,4,5번 손가락은 가볍게 감싸 주세요.

하나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실제 연주에 들어가면 3,4,5번 손가락이 스틱으로부터 떨어지게 됩니다. 가능하면 3,4,5번 손가락이 연주시에 가볍게 터치가 되도록 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너무 세게 잡게 되면 손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이 자세가 기본적인 매치드 그립입니다. 이때, 다섯 손가락 중 엄지와 검지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무게중심은 검지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무게 중심을 세번째 손가락으로 옮겨 봅시다. 기본 자세에서 1번과 2번 손가락을 놓아보세요. 자동으로 3번 손가락에 걸터 있는 스틱을 보시게 될겁니다. 이때 3번 손가락의 두번째 마디와 세번째 마디 그 사이에 스틱이 놓아져 있다는 걸 기억해주시면 좋습니다. 3번 손가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게 되면 자연스레 4번과 5번 손가락의 스틱을 쥐는 힘이 강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두개(1번과 2번)가 빠지면서 그만큼 불안정한 상태가 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무게중심이 검지와 중지 두 곳에 둘 수 있다는 걸 확인해보았습니다. 이는 때에 따라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려는 의도 때문입니다. 무게중심의 이동을 통해 통의 울림, 세심하고 작은 소리의 연주, 소리가 크로 공격적인 연주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려우시겠지만 간단히 이 내용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무게중심은 엄지와 검지. 그리고 무게중심은 상황에 바뀔 수 있다!”